케이팝데몬헌터스-숨겨진 K pop

공연장으로 들어가기 전 깔리는 노래.

듀스의 나를 돌아봐. 1993년 음악이다.

발표 당시에 유명했는데 영화를 보고 최근 계속 듣는다. 조깅할 때 함께 하는데 새삼 젊은 패기와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헌트릭스 매니저 바비가 전화할 때 울리는 벨소리.

이박사의 신라의 달밤으로 1996년 발표했다. 경음악과 음색이 매우 신이 난다. 가수는 신바람 이박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헌트릭스가 사자보이즈를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흐르는 노래는.

EXO - love me right (2015년). 보이밴드의 노래처럼 멋진 멤버들이 등장한다. 악령이지만 인간으로 둔갑해서

루미가 진우와 스치는 순간. 한국어에 눈에 담는다는 표현이 있다. 사랑에 빠지는 마음을 재미있게 나타냈다. 이 때 깔리는 음악이 멜로망스의 사랑인가봐. 2022년 발표곡.

한국 로맨스 드라마에서 남녀가 처음 만날 때 운명적인 느낌을 강조하려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부딪히거나 발을 헛디뎌 넘어진 여자를 남자가 일으켜주는 뻔한 표현이 있다. 오래전 영화부터 주구장창 나오는데 별로 지겹지 않다. 미남미녀가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하는데 과하지 않고 아름다워서 그런가.

성곽길에서 루미와 진우가 만날 때 부드럽게 깔리는 음악.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밤이 깊어가지만. 1992년 노래로 서태지는 한국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끼쳤다. 악령인 진우와 비밀을 숨긴 루미의 처지에 맞는 선곡이다.

과거에서 가져온 K pop 이 영화 전개에 적절하게 쓰여 이야기를 풍부하게 한다. 따로 들으면 진우와 루미가 고민하고 결단하는 과정이 실제처럼 다가온다.

젊은 시간이 찬란한 만큼 실수가 많고 아팠음을 노래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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